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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열심히 살고 있지 않아서
나는 게으르다.
나는 분수도 모르고 잘 나가는 사람들을 부러워만 한다.
나는 자존감이 바닥은 아니지만 아주 높지 않다.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남과 나를 비교하며 스트레스 받는다.
그래서 힘들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스스로 나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치있는 사람이며 행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자위하는 것이 내 가치관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집중이 잘 안되서, 기분이 영 아니라서, 어쩌고 저쩌고.. 이유는 다양하다.
몸이 아프거나 어딘가 다치거나 했을 때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가 시간에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영화를 보거나 놀러가거나.. 하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문제는 집중하지 않고 딴 짓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치명적이다.
알면서 내 행동을 이끌려 살아갈 때 후폭풍은 거세다.
마음이 더 힘들고 정신이 더 나약해진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그리고 악순환은 오래된 습관으로 굳어져 있다.
변화는 어렵다.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여 나아지는 듯 해도 금방 구렁텅이로 들어간다.
그래서 힘들다.
열심히 살 수 있으니, 힘든 것도 아닌데 힘들게 느껴진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은 절망과 좌절로 가득하다.
그리고 희망은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잘 안된다.
아니다. 잘 안했다.
그래도 다시 해보자.
경험상 또 넘어질 것만 같다.
잠깐 쉬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휴식을 취하자.
여유란 것은 나의 흐름을 잠깐 쉬게 하고 호흡을 고르게 한다.
다시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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